코로나 이후 바뀐 무비자 입국 정책 총정리 (2025 최신)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해외여행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각국은 일시적으로 국경을 봉쇄하고, 입국자에게 의무 격리, 백신 접종 증명서, PCR 음성 확인서 등을 요구하며 무비자 입국도 예외 없이 까다로워졌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로 대부분 국가들이 국경을 개방하며 무비자 입국 정책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으며, 2025년 현재는 상당수 국가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제로 변화된 무비자 입국 조건과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를 총정리해드립니다.
✅ 2025년 기준: 정상화된 무비자 정책 국가
다음 국가들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추가 방역 서류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 일본 🇯🇵: 2023년 4월부터 전면 정상화, 백신·검사·서류 불필요
- 유럽 셍겐국 🇪🇺: 2023~2024년 사이 단계적 개방 완료
- 동남아 대부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건강신고서 등 면제
- 호주 🇦🇺, 뉴질랜드 🇳🇿: 2024년 말부터 완전 정상화
- 미국 🇺🇸 (ESTA 대상): 백신 의무 해제, 출국 전 검사 생략
이 국가들에서는 여권과 무비자 체류 조건만 충족하면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공항에서는 여전히 체온 측정, 간단한 건강 상태 문진은 시행 중입니다.
⚠️ 여전히 코로나 관련 조건이 남아있는 국가
1. 인도네시아 🇮🇩
- 건강설문서 'eHAC' 제출 권장 (입국 필수는 아님)
- 일부 항공사에서는 백신접종 여부를 사전 조회
2. 필리핀 🇵🇭
- 2025년 기준, 입국 전 'eTravel 시스템' 등록 필수
-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가능하나 추가 문진 가능성 있음
3. 중국 🇨🇳
- 2024년까지 엄격한 방역 유지 후, 2025년 한시적 무비자 시행
- 입국 시 건강상태 QR코드 제출 요구 가능성 있음
4. 인도 🇮🇳
- e-Visa 제도 운영 중, 입국 시 건강신고서 제출 요구되는 경우 있음
이처럼 일부 국가는 무비자 입국 자체는 가능하지만,
코로나 이후 도입된 ‘전자 등록’, ‘건강 설문’, ‘앱 설치’ 등 부가 조건
이 남아있습니다.
📋 백신 접종 증명서, 이제는 필요 없을까?
2025년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전히 백신 증명서가 요구되거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일부 지역 감염 증가 시 한시적 조치로 요구
- 경유 국가 또는 항공사별 요구 조건이 있을 수 있음
- 특정 행사 참석, 장기 체류 시 증명 요청 가능성 존재
예를 들어, 아프리카 및 남미 일부 국가는 코로나 외에도 황열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예: Yellow Card)를 요구하므로 해외 여행자는 기본 예방접종 이력 및 보건서류를 디지털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입국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해당 국가의 공식 입국 조건 확인 (대사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 백신 증명서 또는 음성 확인서 제출 요구 여부
- 건강 상태 신고서 또는 전자등록 앱 필수 여부
- 경유국 입국 조건 확인 (항공사별 상이)
- 여권 유효기간 및 왕복 항공권 확보
국가별로 조건이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출발 직전 정보 재확인은 필수입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무비자 여행 팁
- 전자 여행허가(ETIAS, ESTA 등) 제도에 대비: 무비자라도 사전 등록이 필수가 되고 있음
- 여행자 보험 가입: 코로나 외 질병·사고 보장을 위해 필수
- 디지털 서류 준비: 백신 증명서, 여권, 항공권, 숙소 예약 내역은 PDF로 클라우드 저장
특히 유럽은 2025년 말부터 ETIAS 제도를 도입할 예정으로, 무비자 여행이라도 사전 여행 허가 절차가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
📌 마무리
2025년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무비자 입국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방역 조치가 적용
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비자가 필요 없다”는 정보만이 아니라,
전자신고, 백신 요구, 경유국 제한 등의 부가 조건
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문제 없이 입국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전자여행허가(ETA) 제도와 무비자의 차이점 (2025)》을 통해 ESTA, eTA, ETIAS 등 혼동하기 쉬운 전자여행허가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 본 글은 2025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방역 및 출입국 정책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상 공식 외교부 및 대사관 공지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